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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황장애, 심리 불안... 아이돌 스타들 활동 중단 왜 잇닿나?

꼬맹이강다니 2020. 3. 11. 14:16

여성조선  글 : 신나라 여성조선 온라인팀  |  사진(제공) : 뉴시스, 구하라 인스타그램

 

 

 

 

최근 자신의 건강 상태에 대해 고백하는 아이돌이 늘어나고 있다. 이들의 공통적인 증상 중 하나는 공황장애 등의 심리 불안 증세. 소속사들은 아티스트 보호가 먼저라며 활동 중단을 결정하는 추세다.
 
스트레이 키즈 한이 일부 스케줄에 불참
12월 15일 JYP엔터테인먼트는 스트레이 키즈 한이 일부 스케줄에 불참한다고 발표했다. JYP 측은 "일반적인 방송 스케줄 및 무대를 진행할 때에는 이상이 없으나, 불특정 다수가 가까이 있을 때 심리적으로 극도의 긴장감을 느끼는 상태"라고 설명하며 "당사는 아티스트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생각하여 상태가 호전될 때까지 충분한 휴식과 치료를 진행할 예정이며, 추후 한의 스케줄 참여 여부는 한 본인과 스트레이 키즈 멤버들이 서로 충분한 상의를 진행한 후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증세가 가변적으로 나타나는 상황이므로, 불가피하게 일정 참여 여부가 선택적으로 이루어질 수밖에 없다"는 점을 강조했다.
 
트와이스의 일본인 멤버 미나 활동 잠정 중단
지난 8월에도 JYP는 트와이스의 일본인 멤버 미나의 활동 잠정 중단 소식을 전한 바 있다. 당시 JYP는 "미나가 극도의 심리적 긴장 상태와 큰 불안감을 겪고 있어 절대적인 안정이 필요하다"며 "복수의 전문 의료 기관을 통한 확인 결과 현재 미나의 건강 상태 진단명은 불안 장애로 확인됐다"고 알렸다.
 
소속사는 이어 "해당 증상의 가장 큰 특징은 극도의 불안 상태가 지속 혹은 간헐적으로 예측 없이 발생한다는 점, 불안 상태의 수위 또한 갑작스럽게 변동된다는 점"이라고 설명하며 "미나의 회복을 위해 최선의 조치를 지속적으로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건강 회복에 집중하던 미나는 지난 10월 열린 트와이스 4주년 팬미팅에 깜짝 등장, 근황을 전했다.
 
솔로 데뷔 후 첫 1위 강다니엘 활동 중단 선언
최근에는 솔로 데뷔 후 첫 1위를 차지한 강다니엘도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강다니엘은 "나 좀 살려줘요"라며 악플로 인한 극심한 고통을 호소했다. 12월 4일 소속사 커넥트엔터테인먼트는 4일 입장문을 통해 강다니엘이 잦은 건강 악화와 불안 증세에 시달려 올 상반기 병원을 찾았고 우울증 및 공황 장애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특히 소속사 측은 강다니엘이 최근 더욱 극심한 불안 증세를 호소했다면서 "아티스트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할 것은 충분한 휴식과 안정이라는 결론에 다다랐다. 충분한 휴식과 안정이 최우선으로 필요하다 판단했다"며 일정을 전면 취소하고 활동 중단 소식을 전했다.
 
현아, 미주신경선 실신 증상
가수 현아는 "계속 앞만 보고 달려가느라 제가 아픈지도 모르고 있었다"며 미주신경선 실신 증상을 겪고 있다고 고백했다. 미주신경선 실신은  극심한 신체적 스트레스와 감정적 긴장이 원인으로 혈관의 확장과 저혈압을 통해 뇌로 가야하는 혈류량이 감소하며 발생한다. 위키미키 김도연도 지난 9월 방송에서 미주신경성 실신 증상이 있어 증상이 나오면 주저앉아야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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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마음의 병, 원인은?
무대 위 화려한 스포트라이트, 그러나 그 뒤에는 늘 어둠이 존재했다. 육체적 피로와 무분별한 악플로 인한 정신적 고통이 스타들을 괴롭혀왔다. 수년 전부터 아이돌의 이런 마음의 병을 치유하기 위한 움직임이 활발해졌지만, 설리, 구하라, 차인하 등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청춘들의 소식은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한 가요 관계자는 이 같은 마음의 병의 원인에 대해  데뷔에 성공하더라도 정상에 올라야 한다는 강박, 입에 담기 힘든 수준의 악성 댓글, 평가에 노출된 아이돌 환경 등을 꼽았다.
 
신화 김동완은 설리 죽음 이후 "향정신성의약품이 얼마나 '간편하고 빠른 일'인지, 얼마나 ‘많은 부작용과 후유증’을 갖고 있는지, 수많은 논문과 보고서가 말해 주고 있다. 본인이 원해서 혹은 빠른 해결을 위해 약물을 권유하는 일을 더 이상 방관해서는 안 된다"라며 "대형 기획사들의 안일한 대처는 접촉 없이도 퍼지게 될 전염병의 숙주가 될 수 있다는 걸 간과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일침을 가하기도 했다.

 

 

 

 

http://woman.chosun.com/client/news/viw.asp?cate=C01&mcate=m1001&nNewsNumb=20191262842

-출처.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