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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다니엘~♡ 2019년

미우새 강다니엘, 母 향한 애틋함 "늘 행복하냐 물어"[어제TV]

꼬맹이강다니 2020. 3. 3. 13:21

뉴스엔 입력 2019.12.09. 06:00

 

 

 

[뉴스엔 박아름 기자]

강다니엘이 '미우새' 모벤져스의 '맘심'을 제대로 사로잡았다.

가수 강다니엘은 12월8일 방송된 SBS '미운우리새끼'(이하 미우새)에 역대 최연소 스페셜 MC로 깜짝 등장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강다니엘은 최근 우울증 및 공황장애 진단을 받고 활동을 중단한 터라 시청자들의 반가움은 더 컸다.

모벤져스는 강다니엘의 등장에 환호했다. 특히 박수홍 모친은 중학생인 자신의 손녀 딸과 며느리가 강다니엘 팬이라며 반가워했다. 모벤져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스페셜 MC석에 앉은 강다니엘은 김건모 아들뻘로 주목받기도 했다.

강다니엘은 '미우새' 출연진과 달랐다. 아직 20대 초중반인 강다니엘은 엄마한테 자신은 미운 우리 새끼가 아닌 예쁜 우리 새끼라 당당히 소개했다. 이에 대한 남다른 자신감을 내비치기도 했다.

그렇다고 어렸을 때부터 마냥 효자이기만 했던 건 아니었다. 강다니엘은 "공부를 원래 안 좋아했는데 초등학교 5학년 때 학원 특강을 빼먹고 친구들과 PC방에 간 적이 있다"며 "우리 동네 PC방은 들킬 것 같아 나름 머리를 써 버스 세 정거장 정도 거리에 있는 PC방에 갔는데도 엄마가 결국 날 찾으셨더라. 에어컨이 들어오는 자리가 아니었는데 갑자기 뒤가 서늘해서 돌아보니 엄마가 서 계셨다. 10분 동안 아무 말도 없이 날 보고 계셨더라. 집에 돌아가 팔굽혀펴기를 했다"고 어머니의 속을 썩인 적이 있다고 털어놨다.

현재 강다니엘은 활동 때문에 부산에 있는 엄마와 떨어져 서울에서 혼자 생활하고 있다고 근황을 공개했다. 강다니엘은 "재작년까지는 주로 라면을 먹고 그러다 어느 날 갑자기 요리가 하고 싶더라. 집밥을 먹고 싶은데 부산에 내려갈 시간이 없으니까 직접 요리를 하게 됐다. 혼자 요리하다가 어느 순간 재미가 들렸다”며 '요섹남' 면모를 드러냈고, 소고기 뭇국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요리까지 잘하는 강다니엘에 모벤져스는 흐뭇함을 감추지 못했다.

강다니엘은 자신의 엄마와 관련, "사격선수 출신이신데 사격뿐 아니라 원반 던지기와 창 던지기도 하셨다. 어릴 때 다들 집안 일을 하면 용돈을 주시지 않나. 나는 팔굽혀펴기 30개를 하면 어머니가 밖에 나가 놀게 해주셨다"고 놀라운 사실을 전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강다니엘은 엄마에게 자신은 딸 같은 아들이라 했다. 엄마와 대화하다 보면 한 3시간도 이야기 한다고. 강다니엘은 "엄만 날 한 번도 걱정한 적이 없으시다. 밥을 잘 먹는지 걱정하시곤 한다"고 답한 뒤 "‘행복하냐’고 많이 물어보신다. '엄마 나 상 받았어요'라고 해도 늘 ‘행복하냐’고 물어보신다"고 밝혔다.

끝으로 강다니엘은 "24년 동안 키워주셔서 감사하다. 엄마 삶에도 내 삶에도 서로가 가장 좋은 가족이자 친구여서 감사하다. 앞으로도 잘 챙겨드릴 테니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셨으면 좋겠다. 사랑한다"는 내용의 감동적인 영상 편지를 남기며 이날 방송을 마무리했다. (사진=SBS '미운우리새끼' 캡처)

뉴스엔 박아름 jamie@

 

 

 

 

https://entertain.v.daum.net/v/201912090600104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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