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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은행, ‘아이돌’ 마케팅으로 유스고객 잡는다

꼬맹이강다니 2018. 4. 4. 17:20

에너지경제  복현명 기자 hmbok@ekn.kr 2018.04.03 17:4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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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의 광고모델인 방탄소년단(BTS, 왼쪽)과 신한은행의 광고모델 워너원. (사진=각 사)


[에너지경제신문 복현명 기자] KB국민·신한·IBK기업은행 등이 2030대 유스(youth) 고객을 유치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은행권의 장기화된 저수익, 저성장 기조에서 디지털 세대를 공략하기 위해 아이돌 가수들을 광고모델로 기용하고 있다.

3일 은행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지난해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결성된 남성 11인조 아이돌 그룹인 워너원과 공식 광고모델 계약을 체결하고 통합 모바일 앱인 신한 쏠(SOL)을 홍보하고 있다. 워너원을 선정할 당시 열정과 도전정신, 혁신적인 퍼포먼스, 기존 성공방식을 뛰어넘는 차별성을 높게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워너원의 컴백 앨범 발매에 맞춰 출시한 쏠 딥 드림(Sol Deep Dream) 체크카드(워너원 한정판)는 벌써 사전예약 5만장을 돌파했다.

신한은행은 위성호 은행장이 지난 1년간 준비한 디지털 프로젝트 결과물인 신한 쏠에 워너원을 활용한 다양한 이벤트 등도 진행중이다.

신한은행과 리딩뱅크 자리를 두고 경쟁을 하고 있는 KB국민은행도 글로벌 음악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아이돌 그룹인 방탄소년단(BTS)과 모델계약을 체결해 모바일 플랫폼인 리브(LiiV) 홍보에 나서고 있다.  

국민은행의 방탄소년단 발탁은 도전·혁신·글로벌이라는 성공 DNA가 국민은행이 추구하는 도전정신과 맞아 떨어졌고 실제로 국민은행은 방탄소년단과 홍보 모델 계약 체결 후 관련 상품에 대한 문의가 빗발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국민은행은 전 세계를 무대로 도전해온 방탄소년단의 성장에 주목해왔다""세계적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관련 상품을 가입하려는 문의들이 많아 홍보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고 말했다.  

IBK기업은행도 지난해 원로 방송인 송해 씨와의 계약을 종료하고 영화배우 이정재 씨를 모델로 내세우고 있다. 특히 지난 2월부터 가수 지드래곤(GD)이 직접 디자인한 체크카드 GD카드를 판매하고 있다. 10만장만 한정 발급하는 절판 마케팅 방식을 채택했다.

기업은행 측은 "GD카드가 발급된 첫날에 대기인원만 2만명이 넘었다""발급 초기에 시스템 과부하가 발생하기도 했지만 현재는 이상이 없는 상태로 한정된 10만장이 조기에 소진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렇듯 시중은행이 아이돌 마케팅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는 것은 시중은행의 광고가 이미지만을 강조했다면 이제는 특정 상품이나 서비스를 부각시키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비대면 거래가 활성화되고 디지털 기술의 발달로 관련 금융 서비스가 강화되면서 시대 변화에 대응하려는 의지로 중장년층 보다는 젊은 고객들을 공략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예전에는 신뢰도와 대중성이 높은 인물을 선호했다면 지금은 젊은층을 공략하기 위한 움직임이 활발하다""은행이 보수적이라는 이미지를 탈피하기 위해 아이돌 모델을 통해 친숙하게 다가가려는 의도"라고 말했다.






http://www.ekn.kr/news/article.html?no=353495

-출처.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