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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를 잡아라"...카드사들 '영(young) 마케팅' 집중

꼬맹이강다니 2018. 3. 28. 16:55

EBN  강승혁 기자   등록 : 2018-03-26 11:08



현대·삼성카드 각 브랜드 특색 담은 '음악 축제' 성공리 자리매김
신한·IBK, 워너원·지드래곤등 아이돌 카드 접목, 젊은층 공략강화

▲ 샘 스미스가 무대에 서는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포스터ⓒ현대카드

카드업계가 20대 젊은층 고객을 확보를 위해 유명 아이돌을 마케팅에 접목한 한정판 카드 출시와 다채로운 문화공연을 후원하는 등 이른바 영 마케팅'에 집중하고 있다.

보수적이라는 금융권 전반의 인식을 벗어나면서도 회사 인지도를 높이고, 이들이 잠재고객이라는 점에서 향후 고객 유치로 이어지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란 판단에서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카드와 삼성카드는 각자 다른 특색으로 자사가 진행하는 음악 축제를 자리매김시키는 데 성공했다.

현대카드의 '슈퍼콘서트'는 금융사가 주최하는 대형콘서트의 원조 격으로 슈퍼스타들의 내한공연을 연이어 성사시키고 있다. 올해 10월 9일 열리는 23번째 슈퍼콘서트에는 영국 출신 팝스타 샘 스미스가 주인공으로 낙점됐다.

이런 브랜드 마케팅 기반의 공격적 커뮤니케이션 활동으로 현대카드는 신용카드 시장에서 높은 성장세를 거둘 수 있었다.

삼성카드는 오는 5월 19일 선보이는 '홀가분 페스티벌'이 티켓 예매 오픈 2시간 만에 1만석 이상이 모두 매진됐다. 아이유, 김범수, 마마무, 멜로망스, 소란 등 국내 인기 뮤지션들이 라인업으로 구성되며 높은 호응을 이끌어냈다.

앞서 god·김연우·케이윌·에일리·볼빨간 사춘기·이적·박정현 등이 홀가분 페스티벌에 출연했다.

현대카드가 해외 팝스타들 위주의 희소성 있는 공연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면, 삼성카드는 인지도·실력을 갖춘 국내 뮤지션들을 통해 대중성을 겸비한 공연으로 젊은층 소비자들의 발길을 모으고 있다.

은행계 카드사들 위주로 인기 아이돌그룹을 전면 활용하는 카드 출시도 이어지고 있다. 신한은행은 공식 광고모델인 인기 아이돌그룹 '워너원'의 앨범 발매와 맞춰 신한카드와 함께 '쏠딥드림(SOL Deep Dream) 체크카드(워너원 한정판)'를 출시했다.

이 체크카드는 워너원 멤버 11명의 개별사진이 담긴 카드와 단체사진이 담긴 카드 등 12종류로 발급된다. 신한은행은 워너원 팬 등 젊은 고객들이 몰릴 것을 고려해 1인당 1장만 발급하기로 했다. 워너원 팬층에선 일종의 '굿즈'(goods·팬 상품)로 취급되며 자체적으로 발급방법을 공유하는 등 열띤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 신한은행 광고모델 '워너원'ⓒ신한은행


IBK기업은행은 지드래곤이 디자인한 체크카드인 'GD카드'를 사전예약자 대상으로 10만개 한정판매를 실시, 출시 3주 만에 5만개가 발급됐다. 방탄소년단(BTS)을 광고모델로 기용하고 있는 KB국민은행도 BTS 멤버를 플레이트에 입힌 체크카드 출시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업계가 아이돌 카드 출시에 열을 올리는 것은 '캐릭터 마케팅'이 카드의 인기여부를 가늠지을 수 있는 핵심요소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앞서 카카오뱅크와 같은 인터넷 전문은행들이 선보인 캐릭터 체크카드는 2030 세대의 '발급 러시'가 이어졌다.

한국금융투자자보호재단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인터넷 전문은행을 이용하는 고객 절반 이상(53.0%·복수응답)이 '체크카드 이용'을 위해 가입했다고 답했다.

업계 관계자는 "브랜드 자산이 금융회사 경쟁력의 핵심 요소로 기능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다양한 사례가 등장하고 있다"며 "소비자와 유대감이 형성된 캐릭터는 이 캐릭터를 이용한 제품에 대한 소비자의 호감도를 상승시켜 제품 구매에 관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http://www.ebn.co.kr/news/view/935092

-출처.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