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한윤종 입력 2018.03.24 14:00
갑작스럽게 찾아온 3월의 꽃샘추위에 보온성을 강조한 패션 아이템들이 다시 등장했다. 그룹 워너원, 트와이스, 비에이피(B.A.P, 이하 BAP), 빅스 등 아이돌 스타들도 뚝 떨어진 기온에 코트, 패딩, 비니(beanie), 터틀넥, 마스크 등을 착용해 일명 ‘꽃샘추위 공항패션’을 선보였다.
먼저 아이돌그룹 워너원은 칠레 산티아고 모비스타 아레나에서 진행되는 KBS 2TV 음악프로그램 ‘뮤직뱅크’의 월드투어에 참석하기 위해 지난 21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을 통해 출국했다. 이날 워너원의 강다니엘은 도톰한 모직 코트를 입고 머리에는 니트 소재의 비니를 착용해 가장 따뜻한 공항 패션을 선보였다.
워너원의 또 다른 멤버 라이관린은 풍성한 패딩 점퍼로 보온성과 활동성을 동시에 확보한 스타일을 선보였고, 박우진과 옹성우는 터틀넥 디자인의 상의를 입고 추워진 날씨에 대비했다. 특히 옹성우는 터틀넥 상의에 퍼(fur) 재킷을 걸쳐 포근한 겨울철 공항 패션을 완성했다.
걸그룹 트와이스의 멤버들도 가벼운 봄옷과 겨울철 아이템을 믹스한 공항 패션을 연출했다. 트와이스의 다현은 스트라이프 패턴의 상의와 청바지로 캐주얼한 스타일을 선보이며 머리에는 니트 비니를 써 귀여움을 강조했다.
이와 달리 트와이스의 쯔위와 미나는 트렌치코트를 입고 편안함보다는 세련미를 부각시킨 공항 패션을 완성했다. 코트를 가볍게 걸친 쯔위와 달리, 미나는 단추를 목 아래까지 완전히 채우고 벨트를 단단히 여며 차가운 바람을 막았다.
또한 그룹 BAP 멤버들은 상대적으로 얇은 의상과 달리 마스크를 착용해 싸늘한 기온에 맞섰고, 이 중 방용국은 검은색의 니트 비니를 착용해 보온성을 더했다. 이밖에도 아이돌그룹 빅스의 라비는 컬러풀한 트랙수트 위에 검은색 윈드브레이커를 걸치고 상의 후드의 끈을 바짝 조여 바람을 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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