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크업 트렌드] "강렬하고 깔끔하게" 워너원의 스모키 화장

주동준 입력 2018.01.26. 16:36

워너원의 ‘에너제틱’ 뮤직비디오 보너스 컷. / YMC엔터테인먼트

남성들도 자신의 개성을 꾸미는 시대가 됐다. 이 점은 무대에 서는 연예인들에게도 중요한 관심사가 되고 있다. 그래서 노래의 콘셉트나 자신의 이미지에 맞춰서 헤어 메이크업을 하기도 한다. 대표적인 가수로는 10대들에게 전폭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아이돌 그룹 워너원을 들 수 있다. 이들은 과연 어떤 메이크업으로 자신의 매력을 발산하고 있을까.

워너원 멤버 강다니엘(왼쪽)과 라이관린 / 워너원 공식홈페이지

남자 연예인들의 경우도 여자들과 마찬가지로 깨끗하고 촉촉한 피부메이크업에 주의를 게을리하지 않는다. 그룹 워너원의 멤버들 대부분은 피부미남으로 불릴 만큼 깨끗하고 깔끔한 피부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일반인들의 경우는 건조한 피부가 많기 때문에 자주 피부관리를 받는 사람이 아니라면 기초를 꼼꼼히 해줘야 한다. 기초가 꼼꼼히 되지 않으면 메이크업을 할 때 피부가 뜰 수 있기 때문이다.

워너원 멤버 하성운(왼쪽)과 라이관린. / 워너원 공식홈페이지

워너원 멤버들을 보면 깔끔한 눈썹을 가지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런 눈썹을 가지려면 불필요한 부분을 눈썹 칼이나 진동기로 정리를 해주는 것이 좋다. 눈썹이 제일 많이 나있는 부분을 가려보면 그 아래 나있는 눈썹을 확인할 수 있는데, 이 부분을 제거해주면 된다. 그리고 나서 눈썹이 없는 부분을 헤어컬러에 맞춰 브라운이나 그레이로 눈썹을 그려주듯이 부드럽게 채워주면 자연스러운 모습으로 그릴 수 있다.

남자들의 스모키 메이크업은 아이라인을 선적으로 그리는 것이 아니다. 쌍꺼풀이 있는 눈이라면 점막에 그려주고 섀도우나 펜슬로 스머지 효과, 즉 번지듯이 그라데이션을 해주면 된다. 이어 브라운 섀도우로 아이라인을 그린 부분부터 쌍꺼풀 지점까지 깊이감을 준다. 쌍꺼풀이 없으면 눈을 떴을 때 눈동자 바로 위에까지만 해준다. 그 뒤 브라운섀도우로 언더부분까지 전체적으로 연결해주면 아이메이크업은 끝이 난다. 스모키 메이크업은 일반 남성들에게는 조금 꺼려질 수도 있지만, 워너원 멤버처럼 섹시함을 강조하고 싶다면 한번쯤 도전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워너원 멤버 옹성우(왼쪽)과 황민현. / 워너원 공식홈페이지

더 짙은 메이크업을 원하는 경우에는 언더까지 아이라인을 이용해서 언더점막을 채워준다. 그리고 쉐이딩을 해서 윤곽을 다시 한번 살려주고 마지막 입술은 과하지 않은 립밤 텍스처의 립스틱으로 발라주면 남자 스모키 메이크업은 완성된다. 이때 헤어 컬러가 아주 밝다면 섀도우 역시 비슷하게 화사한 색으로 선택하기도 한다. 여성들의 전유물에서 남성들도 하는 스모키 메이크업이 되었지만, 너무 과하게 새도우를 할 경우 눈 밑이 다크써클처럼 보일 수도 있으므로 이 점은 주의해야 할 필요가 있다.

[MK스타일 주동준 기자 / 도움말 : 고윤 (메이크업 아티스트)]

http://v.media.daum.net/v/20180126163601385

-출처.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