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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의 가수] 강다니엘, 성장 너머 완성..질주는 이제부터 시작

꼬맹이강다니 2022. 6. 17. 13:28

서울경제  추승현 기자 chush@sedaily.com 입력 2021. 04. 17. 12:10 

 

 

강다니엘 / 사진=커넥트엔터테인먼트 제공 

 

[서울경제]

바람직한 성장이다. 가수 강다니엘이 음악으로 자신의 아픔을 치유할 정도로 유연해졌다. “‘컬러(Color)’ 시리즈를 기획하며 마지막에는 자신의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아티스트가 되고 싶었다”고 밝힌 그는 바라왔던 것처럼 음악으로 그간의 고통을 해소하고 타인까지 위로할 수 있게 됐다. 오디션 프로그램 1위, 국민 그룹 센터, 그리고 솔로 가수까지 짧은 시간 많은 변화를 겪은 그가 똑바로 중심을 잡고 비로소 자신의 것을 찾아가는 것이 또렷해지고 있다.

지난 13일 강다니엘의 세 번째 미니 앨범 ‘옐로(YELLOW)’가 발매됐다. ‘옐로’는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니다’라는 명제로 스토리 이끌어가는 앨범으로, 강다니엘은 노란색을 이중성과 모순, 반전 등을 의미하는 색으로 정의했다. ‘옐로’는 강다니엘의 색깔을 찾아가는 여정인 ‘컬러’ 시리즈의 대미이기도 하다. 청록색(‘사이언’)과 자주색(‘마젠타’)을 상징한 앞선 앨범의 그 중간 어딘가인, 불완전의 상태를 상징하는 노란색으로 끝맺는 것이 눈에 띈다. 강다니엘이 전곡 작사에 참여해 어느 때보다도 진짜 자신의 이야기를 한껏 녹여냈다.

타이틀곡 ‘안티도트(Antidote)’는 강다니엘의 솔직한 고백이 담긴 노래다. ‘안티도트’는 해독제라는 뜻으로, 마음의 병을 가진 이가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 해독제를 찾아 헤매는 이야기다. 강다니엘이 “사람이 마음의 병으로 벼랑 끝에 내달리는 심경을 표현했다”고 했을 정도로 처절하게 부르짖는 것이 이 곡의 포인트다. 깊어진 상처 때문에 허우적대는 밤에서 자신을 꺼내달라고 절규하는 가사는 가감 없다. 우울증과 공황장애 등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던 그의 아픔이 음악으로 승화되는 지점이다.

곡의 내용이 과감해지듯이 장르적으로도 많은 실험을 거쳤다. 기존 K팝에서는 흔히 시도되지 않았던 얼터너티브 R&B에 록(Rock)적인 요소를 결합시켰다. 중저음의 보이스인 강다니엘은 록 사운드를 강조하기 위해 고음을 사용해 날카롭게 표현했다. 이전의 강다니엘의 음악을 알고 있는 이라면 낯선 목소리일 것이다. 그가 음악적 표현을 위해 변주를 줄 정도로 진화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 사진=강다니엘 '안티도트' 뮤직비디오 캡처 

 

‘안티도트’ 이전 발표곡인 ‘파라노이아(PARANOIA)’와 서사가 이어지는 것 또한 관전 포인트다. 직역하면 편집증 혹은 피해 망상이라는 뜻의 ‘파라노이아’는 강다니엘의 깊은 내면에 자리 잡은 어둠에 대해 조명한 곡이다. ‘안티도트’의 예고편으로 ‘파라노이아’를 먼저 발표하고 두 달 만에 초고속으로 컴백한 건 미리 계획한 것이었다. ‘파라노이아’를 이번 앨범 트랙에 수록하면서 스토리라인이 완성돼 앨범 기획력까지 엿볼 수 있다.

‘안티도트’ 뮤직비디오는 컬러감이 살아있는 것이 특징이다. 노란색 파편들 사이에서 등장한 강다니엘은 곧이어 노란색 불빛의 카메라를 들고 있는 사람들 앞에서 홀로 춤을 춘다. 노란색으로 가득 찬 공간에서 움츠러든 모습도 비춰진다. 푸른색 무대에서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는 강다니엘의 모습이 교차되고 누군가에게 쫓기는 모습이 이어진다. 푸른색이 걷히고 확 트인 밝은 하늘이 눈에 띄는 곳에서 자유롭게 퍼포먼스를 펼치는 강다니엘에게는 해방감이 느껴진다.

뮤직비디오가 퍼포먼스 위주로 흘러갔듯이 ‘안티도트’는 퍼포먼스를 눈여겨봐야 한다. 퍼포먼스에 감정과 서사가 있기 때문. 무너져 있는 강다니엘의 모습으로 시작돼 고통에 몸부림치는 것이 묘사됐다. 곡 말미에는 강다니엘이 독무를 펼치며 단단해지고 자유로워진 모습을 그려냈다. 퍼포먼스는 강다니엘이 “스치는 안무가 거의 없다”고 했을 정도로 꽉 찼다. 다만 처음부터 끝까지 파워풀하기보다 박자를 잘게 쪼개 딱딱 떨어지는 안무와 유영하는 듯한 안무가 어우러져 강약 조절이 됐다.

 

강다니엘 / 사진=커넥트엔터테인먼트 제공 

 

진화된 강다니엘의 모습에 팬들의 반응도 뜨겁다. ‘안티도트’ 뮤직비디오는 공개된 지 12시간 만에 1,000만뷰를 돌파. ‘파라노이아’보다 4배 빠른 속도를 보였다. 40시간 만에 2,000만뷰를 돌파하고 빠른 속도로 조회수가 증가하고 있다. 음원은 발매되자마자 국내 주요 음원사이트 지니뮤직 실시간 차트에서 1위를 기록하고, 칠레, 태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아이튠즈 차트에서 정상을 차지했다.

앨범은 특히 해외에서 반응이 좋다. 주요 외신들은 ‘옐로’에 대해 호평했다. 영국 글로벌 매체 데이즈드(DAZED)는 “가장 생동감 있고 진정한 앨범, 가장 세련되고 자신감 있는 앨범을 만들었다”고 평가했다. 미국의 얼루어(allure)는 강다니엘을 천재 싱어송라이터 찰리 푸스에 비유하며 “강다니엘의 탐구적 성격이 작품 속으로 흘러 들어갔다”고 극찬했다. ‘옐로’는 홍콩, 칠레, 마카오,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태국, 베트남 등에서 아이튠즈 앨범 차트 1위, 미국 전체 9위, K팝 차트 3위 등을 기록하기도 했다.

마음의 상처로 인해 한차례 쉬어갔던 강다니엘은 올해 쉼 없는 질주를 한다고 예고했다. 지난 2월 ‘파라노이아’에 이어 ‘옐로’로 화려하게 컴백한 그는 활발한 활동을 이어간다. ‘옐로’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성장보다 완성된 모습을 보여주려고 노력했다”고 밝힌 그의 질주는 이제부터 시작된다.

“완성작을 들었을 때 후련하고, 스스로 고해성사를 한 느낌이었어요. 아무 데서도 말하지 못한 속마음을 털어놔 자기만족을 할 수 있었죠. 제가 어디까지 와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앞으로도 솔직하고 꾸밈없는 음악을 하고 싶어요.”

강다니엘 / 사진=커넥트엔터테인먼트 제공 

 

/추승현 기자 chus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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