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경제신문 김예슬 기자 등록 2020-12-10 19:42:25
사랑의달팽이 팬클럽 기부 프로그램 팬心소리 리뉴얼
아티스트 생일 등 팬클럽 기부 페이지 별도 제공
강다니엘&다니티 후원증서. 사진=사랑의달팽이
[농업경제신문=김예슬 기자]
강다니엘 팬클럽 '다니티'의 기부 행렬로 화제를 모았던 청각장애인을 지원하는 사단법인 사랑의달팽이(회장 김민자)가 아티스트의 생일, 데뷔 기념일 등에 맞춤형 기부를 할 수 있는 '팬心소리' 기부 프로그램을 리뉴얼했다.
'팬心소리'는 아티스트의 생일, 데뷔일 등 특별한 날을 팬클럽이 축하하고 빛내는 후원 캠페인이다. 2016년부터 시작한 '팬心소리'에는 다양한 팬클럽에서 후원금을 모은 후 팬클럽 이름 또는 아티스트의 이름으로 기부했다.
장근석·유인나·박은혜·시아준수·황보 팬 커뮤니티 등이 후원에 참여했다. 박세리 골프감독이 지난해 사랑의달팽이 홍보대사에 위촉됐다.
후원에 참여한 팬클럽에는 스타의 사진이 담긴 후원증서가 제공된다. 리뉴얼과 함께 선보인 후원증서는 두 종류이며, 작은 헌액벽을 의미하는 'LP판'과 팬들의 선물을 의미하는 '행성' 테마 중 선택할 수 있다. 별도 요청 시 팬클럽 이름으로 후원할 수 있는 온라인 기부 페이지도 개설이 가능하다.
후원금 사용 내역도 홈페이지를 통해 투명하게 공개된다.
이와 함께 인공달팽이관 수술을 받은 아동의 사회적응과 사회인식교육 지원을 위해 소울메이트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소리의 울림을 전하는 사랑의달팽이 정기후원 캠페인 소울메이트는 홈페이지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안세진 사랑의달팽이 후원담당은 "많은 팬클럽에서 스타의 노래와 목소리를 청각장애인들도 함께 들을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후원을 이어가고 있다"면서 "최근 진화하는 팬덤 문화에 발맞춰 팬클럽을 위한 별도 기부 페이지를 개설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단법인 사랑의달팽이는 듣지 못하는 이들에게 소리를 찾아주어 잃어버렸던 희망과 행복을 선물하는 복지단체다. 매년 경제적으로 소외된 청각장애인들에게 인공달팽이관(인공와우) 수술과 보청기를 지원하고 있다.
김예슬 기자 news@thekpm.com
http://www.thekpm.com/view.php?ud=202012101940441889568747773c_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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