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김선우 입력 2020.04.09. 11:09
이외에도 기부로 선한 영향력을 이어가는 팬덤들도 증가했다. 앞서 방탄소년단 팬덤 아미는 서울 콘서트 취소에 따라 아쉬움을 뒤로한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해 기부를 진행했다. 방탄소년단과 아미의 이름으로 기부된 금액만 4억원이 넘으며, 실제로 모인 금액은 이 이상일 것으로 점쳐진다. ‘미스터트롯’에서 진(眞)을 차지한 임영웅의 팬들도 힘을 모아 1억 4000만원을, 김호중 팬들은 장학금까지 합쳐 총 2억원의 기부를 실천했다. ‘억’소리 나는 기부가 계속되고 있는 것. 이외에도 가수 강다니엘, 전 피겨스케이팅 전수 김연아, 트로트가수 송가인의 팬들도 기부에 동참에 훈훈함을 더했다.
한 팬덤 측 관계자는 “팬들도 가수 따라 간다는 말도 있다. 앞서 수많은 스타들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힘써주지 않았나. 팬들도 가만히 있을수만은 없기에 방책을 찾은 것 뿐”이라며 “과거에 비해 더욱 안정적이고 체계적인 팬덤 문화가 정착한 것으로도 보인다”고 귀띔했다.
sunwoo617@sportsseoul.com
사진 | 빅히트, SM, 커넥트 엔터테인먼트, 임영웅, 장민호, 송가인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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