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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기획-아이돌 불안장애③]"그들은 감정노동자..감사와 간섭에 시달려"

꼬맹이강다니 2020. 4. 20. 16:47

스포티비뉴스  김현록 기자 입력 2020.02.01. 11:20 

 

 

▲ 불안장애를 호소하며 활동 중단을 선언했던 아이돌 스타들. 왼쪽부터 트와이스 미나, 강다니엘, 몬스타엑스 주헌, 오마이걸 지호. ⓒ스포티비뉴스

 

▲ 김명호(왼쪽) 단국대 심리학과 교수, 곽금주 서울대 사회심리학과 교수.

곽금주 서울대 사회심리학과교수는 아이돌 스타의 성장 환경에 주목했다. 곽 교수는 "아이돌들이 '친구들과 떡볶이 먹고 싶다' 이런 말들을 많이 하지 않나"라며 "아이돌은 대개 청소년기 내내, 더한 경우 아동기부터 훈련을 받는다. 발달 과정에서 또래집단의 역할이 중요한 시기인데 또래와 함께할 시간을 뺐긴 채 경쟁에 노출된다. 이후엔 경제활동과 사회활동에 뛰어들어 성공을 거둔다"고 지적했다.

곽 교수는 "평범한 이들이 경험하는 사회화 과정을 거치지 못해 스트레스에 더 취약할 수 있다. 작은 자극에도 극단적으로 반응하는 경우가 많다. 심지어 놓인 환경 자체도 스트레스를 피하기 어렵다"며 "외국의 경우 어린 스타들에게 여러 심리 전문가가 달라붙다시피 해서 관리하는 걸 당연하게 여긴다. 그렇게 해도 약물 등 문제가 생기는 경우가 허다하다"고 부연했다.

임명호 교수는 "아이돌은 감정노동자라고 표현하고 싶다. 본인은 소진이 심한데 속상하다고 표현하거나 화내기 어려워 감내해야 할 스트레스나 불안이 높다"고 짚었다. 또 "어려서부터 타인의 평가가 자신을 평가하는 기준이 되는데, 스스로를 돌아볼 능력을 갖기 힘들고 그럴 시간도 없이 바쁘다"며 "특히 그들에게 중요한 '관심'이란 변동이 심하고 안정적이지 않다. 평소 평범하게 살았던 사람보다 관심을 받던 사람들이 그것이 줄어들 때 크게 스트레스를 받는다. 심지어 관심이 악성댓글 같은 비난으로 이어지면 충격이 더 심하다"고 설명했다. 임 교수는 "주변 도움이 절실한데 아이돌을 보면 섬처럼 고립됐다는 느낌이 들어 안타까울 때가 많다"고 말했다.

◆"전문가 아니어도 도움 가능…얼굴 맞대고 소통하길"

최근의 사례에서 보듯 불안장애를 비롯한 강박, 우울 등 정신적 문제를 숨기지 않고 드러내 치료받는 분위기가 되어가고 있다. 긍정적인 변화다. 그러나 여전히 갈 길이 멀다는 임 교수는 "힘들다는 걸 감추고 있다보니 파국적인 결과가 있지 않나 할 때가 있다. 아직도 보이지 않는 곳에서 불안장애, 공황장애에 시달리는 분들이 더 있으리라 생각한다"며 "소통이 가장 중요하다. 전문가를 찾는 것도 물론 좋은 방법이지만, 주변에 소통할 사람을 미리 만들고 주기적으로 얼굴을 마주보고 터놓고 이야기하는 게 안정에 도움이 된다. 전문가가 아닌 사람도 서로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곽금주 교수는 "소속사들이 아이돌 스타를 만들어가는 방향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곽 교수는 "팀내, 사내 경쟁을 부추기기만 할 게 아니라 모두가 윈윈할 수 있는 프로그램 지원을 생각해야 할 때다. 1등만을 목표로 하기보다 건강한 스타를 성장시켜야 한다. 그래야 그들이 하는 예술과 음악도 진정 공감을 얻고 빛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rok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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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기획-아이돌 불안장애③]"그들은 감정노동자..감사와 간섭에 시달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불안장애를 호소하며 활동중단을 선언한 아이돌 스타들의 소식이 연이어 들려온다. 방탄소년단을 필두로 전세계에 울려퍼지는 K팝의 중심에 있는 그들. 아이돌을 꿈꾸며 아이돌로 자라 결국 꿈을 이룬 젊은 스타들은 한국을 대표하는 아이콘이다. 그러나 그 반짝거리는 이면에는 그늘같은 불안과 우울이 존재한다. 2년 전 샤이니 종현이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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