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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연예계 결산] ②연예계 잇따른 비보! '악플' 도 넘어

꼬맹이강다니 2020. 3. 19. 16:04

매일신문 배포 2019-12-24 17:40:38 | 수정 2019-12-24 20:41:44

 

 

 

전미선-설리-구하라-차인하 잇따른 사망소식
워너원 센터 출신 강 다니엘, 공황장애 시달려

2019년은 연예계에 연이은 비보 소식이 전해지며 충격과 침통함에 빠졌다. 배우 전미선, 가수 설리, 구하라에 이어 배우 차인하까지 안타까운 별들이 차례로 우리의 곁을 떠났다. 대중과 함께 호흡했던 연예인들의 예상치 못한 세상과의 이별에 추모 물결이 이어지며, 연예계에 만연한 '악성 댓글'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전미선-설리-구하라-차인하, 잇따른 비보

▲ 故 전미선, 설리, 구하라, 차인하

▲ 故 전미선, 설리, 구하라, 차인하

 

지난 6월 29일 배우 전미선의 사망소식이 전해지며 연예계는 물론, 사회 전반에 큰 충격을 안겼다. 고(故) 전미선은 지난 6월 연극 '친정엄마와 2박3일' 공연 차 머물던 전북 전주의 한 호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매니저는 고인을 발견하자마자 신고해,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끝내 숨을 거뒀다.

생전 늘 논란과 화제의 중심에 서야 했던 설리의 갑작스러운 죽음도 대중들에게 큰 충격으로 다가왔다. 평소 SNS로 활발한 소통을 하던 설리가 지난 10월 14일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의 한 전원주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는 소식에 연예계가 충격에 휩싸였다.

그리고 42일 만인 11월24일 걸그룹 '카라'의 멤버였던 구하라가 사망했다. 앞서 구하라는 설리의 사망 소식이 전해진 후, 절친 구하라는 오열하며 설리를 추모하기도 했다. 경찰은 구하라가 발견된 서울 청담동 자택에서 신변을 비관하는 자필 추정 메모를 확인했다.

잇따른 비보로 인한 충격이 채 가시기도 전에, 12월 3일 배우 차인하가 숨진 채 발견됐다. 서울 수서경찰서에 따르면 차인하는 이날 오후 자택에서 숨진 상태로 매니저에 의해 발견됐다.

차인하 소속사 판타지오 측은 "12월 3일 배우 차인하가 우리의 곁을 떠났다. 지금까지 차인하를 응원해주시고 많은 사랑을 보내주신 여러분께 슬픈 소식을 전해드리게 돼 진심으로 가슴이 아프다."고 밝혔다. 이어 "장례는 유가족들의 뜻에 따라 조용히 치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도 넘은 '악플'…강다니엘 "누가 좀 살려주세요"

사진. 강다니엘 팬 카페사진. 강다니엘 팬 카페

온라인 악성댓글 문화는 여전히 사라지지 않았다. 설리와 구하라는 생전 악플로 힘든 시간을 보냈다. 자유분방한 패션과 행동으로 곧잘 논란의 주인공이 됐던 고 설리에게 악플은 상상을 초월할 정도였다. 설리는 한때 악성 댓글과 루머로 인해 연예 활동을 잠정 중단했을 만큼 정신적 고통을 호소한 바 있다.

구하라는 올해 전 연인이었던 헤어 디자이너 최종범과 폭행 및 리벤지 포르노 논란으로 법정공방까지 벌였다. 여기에 건강상의 이유로 안검하수 수술을 받으며 성형논란이 불거지며 악플러들의 공격을 받아야 했다. 이에 구하라는 SNS를 통해 여러 차례에 걸쳐 악플을 멈춰달라고 호소했으나 결국 세상과 작별을 고했다.

꽃다운 나이에 하늘의 별이 된 설리, 구하라가 떠나면서 충격이 사회적으로 확산됐다. 설리가 극단적 선택을 하게 된 주요 원인으로 악플이 지목되면서 이른바 '설리법'(악플방지법)이 발의됐지만, 이후에도 악플러들로 인한 몇몇의 연예인들의 피해사례는 계속되고 있다.

그룹 워너원 출신 가수 강다니엘은 자신의 팬카페에 "너무 힘들다. 진짜 너무 힘들다. 누가 좀 살려줬으면 좋겠다. 내가 사랑하는 음악들이, 무대들이, 아끼는 팬들이, 가족들이 조롱당하고 욕을 먹는 게 힘들다. 내가 나라서 너무 힘들다"며 장문의 글을 게재하기도 했다.

배우 박진희가 2009년 연세대 사회복지학 석사 논문으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연기자 중 38.9%가 우울증에 시달리며 40%가 자살을 생각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원인으로는 사생활 노출과 악성 댓글이 컸다. 연예계에는 안타까운 사건이 연이어 발생하는 가운데, 이런 비극을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악플에 대한 강력한 처벌과 동시에 소속사의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 한줄평
성○○: 익명성에 숨은 마녀사냥
이○○: 그렇게 할 일이 없는가
권○○: 악플러들의 엔드리스 악마 근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