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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길 열린 강다니엘, 진짜 시작은 이제부터 [이슈&톡]

꼬맹이강다니 2019. 12. 5. 17:54


티브이데일리  김지현 기자 입력 2019.09.27.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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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지현 기자] 이제 강다니엘을 TV에서 볼 수 있을까. 7개월 간 전 소속사 LM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 분쟁으로 몸살을 앓던 강다니엘이 합의 끝에 자유의 몸이 됐다. 앞으로 강다니엘은 현 소속사인 커넥트엔터테인먼트와 함께 법적 제약 없이 활동하게 된다.

중재는 제3자인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연매협)가 했다. 연매협은 27일 보도자료를 통해 “본사의 중재로 양측이 소송을 취하하고, (LM이) 전속계약을 해지하는 것으로 분쟁이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LM이 사실상 모든 권리를 양도하면서 강다니엘에게 새로운 길이 열린 것이다.

▶ 강다니엘 첫 솔로 – 성공과 실패 사이

강다니엘은 올해 1월 워너원이 해산한 후 1인 기획사를 설립, 지난 7월 첫 솔로 앨범 '컬러 온 미'를 발표했다. 가요계의 이목이 집중된 그의 첫 데뷔는 애초부터 부담스러운 자리였다. 그의 앨범, 활동 전반에 대한 순수한 평가 보다는 LM과의 법적 다툼에 관심이 쏠렸던 탓이다.

분쟁 탓일까. 강다니엘의 솔로 앨범은 절반은 성공, 절반은 실패로 남았다. 이 앨범의 초동판매량은 무려 46만장에 달하는데 이는 역대 솔로가수 최고 기록이다. 강다니엘의 지지층이 얼마나 충성도가 높은지 보여주는 대목이다. 하지만 실질적 인기 척도라고 볼 수 있는 음원 판매량에서는 지지부진했다. 발매 초반 강다니엘의 타이틀곡 ‘뭐해’는 엠넷에서는 2위를 기록했지만, 멜론에서는 43위에 그쳤다. 팬층은 그의 컴백을 반겼지만, 대중의 전반적 지지도를 얻는데는 실패한 것이다.

157만표라는 경이적인 투표율로 데뷔 전부터 스타덤에 올랐던 강다니엘 팬덤의 원동력은 TV쇼에서 기인한다. 그런 강다니엘의 스타성을 유지할 수 있는 것도 결국 방송이었지만 가장 중요한 이미지 메이킹 도구가 되어 줄 방송 출연이 금지되면서 강다니엘의 데뷔는 제대로 된 평가를 받을 기회를 잃어야 했다. 이는 팬들 뿐 아니라 강다니엘 스스로가 가장 아쉬워할 부분일 것이다.



엎친데 덮친격 트와이스 지효와의 열애설이 보도되면서 강다니엘의 팬덤은 다소 흔들리는 듯 보였다. LM과의 분쟁은 오히려 강다니엘 팬덤의 집결력을 키우는 거름이었다. 이들의 목소리가 유일한 지지 기반인 상황에서 팬덤이 강다니엘의 열애설에 쿨하게 반응하기란 사실상 힘들었을 일이다.

▶ 그럼에도 강다니엘 – 솔로 기근 단비 해결사

그렇게 주춤하는 사이 LM과의 분쟁이 해결됐다. 완벽히 자유의 몸이 된 것이다. 제약이 풀리면서 강다니엘의 발걸음을 지켜보는 눈이 더 많아졌다. 이 극적 타결을 두고 가요계 뿐 아니라 방송 관계자들도 민첩하게 반응 중이다. ‘강다니엘 출연 금지령’이 해제되는 일이기 때문이다.

익명을 요구한 지상파의 한 음악방송 PD는 티브이데일리에 “분쟁이 있을 때도 강다니엘의 TV 출연을 원하는 PD가 많았지만 상황상 선뜻 나서는 이가 없었다”라며 “하지만 LM과 화해를 한 만큼 더 이상 눈치를 볼 일이 없으니 이제 섭외 경쟁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고 귀띔했다.

이 PD에 따르면 강다니엘은 음악 방송 보다 예능이 더 욕심을 내는 출연자다. 가요계의 입김이 그나마 덜 적용되는 곳이 예능이라 섭외에서 자유롭기 떄문이다.

이 PD는 “출연이 힘들 때에도 음악방송 보다 예능 PD들이 더 움직이는 경향을 보였는데 이번에도 그렇지 않을까 싶다. 법적으로 자유로워졌으니 이제 강다니엘을 방송에서 볼 수 있을 것 같다”라며 “어느 한 방송사에서 섭외를 시작하면 나머지도 슬슬 움직일 것이다. 섭외는 시간 문제”라고 밝혔다.

전속계약 분쟁, 방송 출연 금지, 열애설 등 잇따른 핸디캡에도 불구하고 강다니엘은 여전히 막강한 팬덤과 영향력을 자랑 중이다. 매달 진행되는 브랜드 평판, 화제성 지수 1위를 도 맡아하고 있다. 팬덤은 고정된 상황, 묶여있던 족쇄가 풀리면서 강다니엘은 보다 공격적인 활동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그리하여 강다니엘의 진짜 컴백은 지금부터다. 솔로 기근에 허덕이는 K팝 시장에서 그의 존재는 분명 단비다. 장애물은 사라졌다. 도약할 것인지, 제자리걸음을 할 것인지는 이제 오로지 강다니엘의 몫으로 남았다. 고정 팬층에 한정되던 그의 날개는 날아올라 대중에게 다다를 수 있을까.

[티브이데일리 김지현 기자 news@tvdaily.co.kr /사진=강다니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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