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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경X현장] 끝까지 팬만 챙긴 '워너블 바보' 워너원, 3~4월 그들의 꽃길은 가능할까

꼬맹이강다니 2018. 3. 21. 16:01

스포츠경향  하경헌 기자 azimae@kyunghyang.com 입력 2018.03.19 16:13



“저희의 황금기이기도 하지만 팬분들께도 황금기를 만들어 드려야죠.”(박우진)

2017년 한국 대중음악계가 낳은 ‘괴물그룹’ 워너원(Wanna one)이 세 번째 폭풍을 몰고 돌아온다. 지난해 나온 데뷔 앨범과 리패키지 앨범 도합 140만장이 넘는 음반 판매고를 올린 워너원은 19일 발매된 두 번째 미니앨범 <0+1=1(아이 프로미스 유·I Promise You)>를 통해 선 판매고만 70만장을 넘기는 등 두 앨범 연속으로 100만장을 넘기는 도전을 진행 중이다.

그룹 워너원이 19일 두 번째 미니앨범 ‘0+1=1(아이 프로미스 유)’를 발매하기 앞서 이날 오후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CJ E&M


3월과 4월을 통틀어 가요계에 컴백하는 그룹 중 가장 화제를 모으고 있고 실제 성과를 내고 있는 워너원이지만 또한 팬덤인 ‘워너블’에게는 불안한 점도 있다. 벌써 3월 중순, 올해 말로 예정해놓은 활동만료 기한이 9개월이 채 남지 않았고, 이번 앨범의 경우에는 앨범의 주요 트랙이 유출되는 사고를 겪는 등 속을 끓이는 중이다. 새 앨범을 내 공식석상에 등장한 워너원은 처음부터 끝까지 워너블을 챙기는 말로 소감을 장식했다.

워너원의 11인 멤버들은 19일 오후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 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이날 컴백쇼 <아이 프로미스 유>를 엠넷에서 선보이는 이들은 쇼케이스를 방송에서 진행하기 위해 매체들에는 질의응답만 받고 타이틀곡 ‘부메랑’을 먼저 공개했다. 회견 말미에 공개된 ‘부메랑’은 원더키드, 브레드빗, 로이도, 션 킴 등의 작곡진이 만들어낸 일렉트로 트랩 장르의 곡으로 멤버들의 어둡지만 매력적인 남성미가 돋보인다. 팀의 ‘센터’ 강다니엘은 “부메랑을 마음에 빗대 내가 날린 마음이 너와 만나 사랑으로 돌아온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벌써 세 번째 앨범을 공개하는 이들은 세 번째 활동을 워너원의 ‘황금기’ 즉 ‘골든 에이지(Golden Age)’로 규정하고 심혈을 기울인 작업의 결과물을 선보였다. 비록 멤버들이 앨범의 작사, 작곡이나 편곡 등 음악 작업에 본격적으로 참여하지 않지만 다양한 회의를 통해서 자신이 의도하는 콘셉트를 건의해 이를 결과물로 반영시키는 방법으로 활동을 이어가고 있었다.

그룹 워너원의 멤버 강다니엘이 19일 오후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두 번째 미니앨범 ‘0+1=1(아이 프로미스 유)’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CJ E&M


이들은 ‘더블 밀리언셀러’를 노리는 위치가 된 자신들의 입지가 아직은 실감나지 않는 분위기였다. 맏형 윤지성은 “보여드리고 싶은 게 참 많다”면서 “아직도 저희의 앨범이 팔리는 것을 보면 신기하고, 알아보시는 분들을 봐도 신기한 데뷔 1년차의 팀이다. 매 앨범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이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남성다운 콘셉트에 가장 어울리는 멤버로는 이대휘를 꼽았다. 멤버 김재환은 “준비할 때 모두 다 멋있어 보이지만 (이)대휘가 화면에서 보일 때, 이번 활동을 위해 염색도 예쁘게 해서 잘 나온 것 같다”고 말했다.

질문은 개인적으로도 큰 팬덤을 획득하고 있는 강다니엘에 집중됐다. 그는 평창동계올림픽에 출전해 은메달을 딴 여자 컬링 대표팀 ‘팀 킴’을 비롯 많은 유명인들이 자신을 이상형으로 꼽는 상황에 대해 “과분한 사랑인 것 같다. 아직 8개월 차 밖에 되지 않은 신인인데, 예쁘게 봐주시고 사석에서 뵈면 잘 봤다고 해주시는 게 과분하다”면서 “그런 말씀을 하시면 좀 더 시너지를 내서 좋은 모습과 멋진 모습을 많이 보이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신이 중심이 되는 안무에 대해서는 “처음 시안을 받았을 때는 쉬울 것 같다고 생각했지만 타이틀곡을 연습하고 난 다음 날 침대에서 많은 멤버들이 일어나지 못해 애를 먹었다. 포인트가 되는 안무들도 많아서 많이 기억해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룹 워너원이 19일 두 번째 미니앨범 ‘0+1=1(아이 프로미스 유)’를 발매하기 앞서 이날 오후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CJ E&M


이들은 팬덤 ‘워너블’이 걱정하는 활동기한에 대해서도 조심스러운 입장을 냈다. 워너원은 지난해 엠넷 <프로듀스 101 시즌2> 종료와 함께 그룹의 이름을 얻으면서 올해 12월31일을 활동 기한으로 설정했다. 하지만 이들의 활동 기한이 아쉬운 팬들은 활동 연장이나 재계약 등을 촉구하는 목소리를 냈고 이는 실제 청와대 국민청원에 올라오기도 해 화제가 됐다.

멤버 이대휘는 이에 대해 “얼마 남지 않았다고 생각하기 보다는 열심히 하는 지금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이제 ‘부메랑’이 나왔고 많은 모습을 보이기 위해 준비를 많이 했다. 그래서 아직 끝은 생각하지 않으려 한다”면서도 “재계약에 관련된 이야기는 아직 우리 쪽에서는 나오지 않고 있다. 현재는 활동에 집중하고 있으니 많이 기대해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들은 ‘황금기’로 설정한 콘셉트가 팬들에게 이러한 황금기를 돌려주기 위한 의도였다는 사실을 숨기지 않았다. 오히려 11명의 멤버들이 모두 워너블을 언급하면서 ‘부끄럽지 않은’ ‘자랑스러운’ 워너원이 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멤버 옹성우는 “저희에게 황금기는 팬분들과 함께 하는 매순간 인 것 같다”면서 “기분이 좋으면 길거리가 마치 꽃길이 되는 느낌이 드는데 우리는 매순간 길을 황금빛으로 빛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NCT 2018, 갓세븐 등이 컴백하고 동방신기, 신화, 트와이스 등 거물급 가수들이 컴백하는 3, 4월 워너원과 워너블은 함께 꽃길을 걸을 수 있을까. 이들의 세 번째 도전은 19일부터 시작된다.

<하경헌 기자 azimae@kyunghyang.com>





http://v.entertain.media.daum.net/v/20180319161332828

-출처.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