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IS] '팬송 차트 1위' 워너원, 발동 건 트로피 사냥

일간스포츠 황지영 입력 2018.03.07 08:00

그룹 워너원의 파워가 더 막강해졌다. 선공개곡으로 음원차트를 접수했고 앨범 선주문량만 70만장을 돌파했다. 2년차 워너원 앞길에 핀 꽃은 더욱 만개했다.

워너원이 지난 5일 발매한 스페셜 테마트랙 '약속해요(I.P.U.)'는 멜론·지니뮤직 등 주요 음원차트 1위를 휩쓸었다. 팬송으로 일반 대중이 이용하는 음원사이트에서 1위를 차지한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이 노래는 워너원이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을 통해 팬들을 만난 지 333일을 기념하는 고백송으로, 워너원에게 늘 힘이 되어주는 워너블을 향한 고마움을 표현했다. 멤버들은 팬들의 열렬한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19일 컴백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앨범 제작 과정에서도 멤버들은 활발하게 의견을 내며, 팬들에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했다. 복수의 관계자에 따르면 '약속해요'는 당초 두 번째 미니앨범 '0+1=1(I PROMISE YOU)'의 타이틀곡으로 올라온 노래인데, "팬송에 가깝다"는 멤버들의 의견에 선공개로 돌리게 됐다. "음반제작사업부에 리더 윤지성과 센터 강다니엘을 비롯한 멤버들이 직접 이같은 의견을 전달했다. 대중적 관심을 끌 수 있는 곡이 보통 타이틀곡이 되는데, '약속해요'는 팬과의 약속이라는 주제가 강했다. 멤버들도 더 좋은 곡으로 컴백하고 싶은 마음이 컸던 것 같다"고 귀띔했다.

이 때문에 컴백이 3월 중순으로 밀렸지만 더욱 완벽한 준비를 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는 전언이다. 타이틀곡은 내부 검토를 거쳐 이미 녹음해둔 노래 중 좋은 반응을 얻는 다른 곡으로 정했다.

워너원은 매주 음악방송을 돌며 트로피 수집에 나설 전망이다. 2집 선주문량이 데뷔앨범 판매고인 72만장에 육박하고 있는 만큼, 연말 시상식까지 노려볼 수 있다. 신곡 6곡을 수록한 트랙리스트를 구성해 골든디스크 시상식 심사 기준에도 부합했다. 데뷔앨범 72만장 돌파라는 역대급 성적에도 기준 미달로 음반 시상식에서 제외됐던 안타까운 사태를 반복하지 않겠다는 의지다.

마음에 드는 곡으로 활동하게 된 만큼 워너원의 의지 또한 남다르다는 전언이다. 소속사 YMC엔터테인먼트는 "명절을 겸해 휴식기를 갖고 돌아온 만큼 멤버들이 열심히 신곡을 연습하고 있다. 광고, 예능, 화보까지 스케줄이 꽉 들어찼지만 2년차가 된 만큼 수월하게 적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http://v.entertain.media.daum.net/v/201803070800228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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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mbnmoney.mbn.co.kr/news/view?news_no=MM1003129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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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chicnews.mk.co.kr/article.php?aid=1520378850178379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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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v.entertain.media.daum.net/v/20180307084414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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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v.entertain.media.daum.net/v/20180307093711474

-출처. 다음-